
비가 오네요. 봄비가…
2012년 IPA리그 첫 경기…
눈발이 희끗했던 영하의 날씨속에 진행된 나이트게임.
온몸의 세포를 긴장시키는 묘한 매력.
캄캄한 겨울 밤하늘을 가르며 라이트 불빛을 비켜 날아가는 공.
야구의 묘미에 푹~ 빠지다.^^
에구궁…그러나 첫게임을 놓치다.
황사로 뿌옇던 일요일..
이른 저녁을 먹고
재활용품과 음식물 쓰레기를 분리수거함에 버리고
월요일 출근 울렁증을 달래며 개그콘서트를 바라보다가…
문득 오늘이 며칠인가를 생각하다… 5월1일 노동절을 떠올립니다.
올해도 이렇게 소시민적인 노동절을 보내는군요…
비겁하고 유치하지만 오랫만에 인터내셔널가를 듣는 것으로 나름의 노동절을 기념합니다.
영화 ‘박치기’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흐르는 곡이 이 영화의 주제곡인 ‘임진강’입니다…
1.
イムジン河 水きよく とうとう とながる
임진가와 미즈키요쿠 토우토우 토나가루
임진강 맑은 물은 도도히 흐르고
みずどり 自由に むらがり とびかうよ
미즈도리 지유우니 무라가리 토비카우요
물새들 자유롭게 무리지어 넘나드네
我が祖國南の地 おもいは はるか
와가소코쿠 미나미노치 오모이와 하루가
내 조국 남쪽 땅 추억은 머나먼데
イムジン河 水きよく とうとうと ながる
임진가와 미즈키요쿠 토우토우 토나가루
임진강 맑은 물은 도도히 흐르네
2.
北の大地から南の空へ
키타노 다이치카라 미나미노 소라에
북쪽의 대지에서 남쪽의 하늘로
飛びゆく鳥よ自由の使者よ
토비유쿠 토리요 지유우노 시샤요
날아다니는 새들이여 자유의 사자여
誰が祖國を二つに分けてしまったの
다레가 소코쿠오 후타츠니 와케테시 맛~타노
누가 조국을 둘로 나누었는가
誰が祖國を分けてしまったの
다레가 소코쿠오 와케테시 맛~타노
누가 조국을 나누어 버렸는가
3.
イムジン河空遠く 虹よかかっておくれ
임진가와 소라토오쿠 니지요카 캇테오쿠레
임진강 하늘 멀리 무지개여 뻗어 주오
河よ思いを傳えておくれ
카와요 오모이오 츠타에테 오쿠레
강이여 내 마음을 전해나 주려오
ふるさとをいつまでも忘れはしない
후루사토오 이츠마데모 와쓰레하 시나이
내 고향을 언제까지나 잊지는 않으리오
イムジン河水きよく とうとうとながる
임진가와 미즈키요쿠 토우토우 토나가루
임진강 맑은 물은 도도히 흐르네
재일조선인 사회나 북한에서 부르는 가사는 약간 다르다고 합니다.
임진강 맑은물은 흘러흘러 내리고
뭇새들 자유로이 넘나들며 날건만
내고향 남쪽 땅 가고파도 못가니
임진강 흐름아 원한싣고 흐르느냐
강건너 갈밭에선 갈새만 슬피울고
메마른 들판에선 풀뿌리를 캐건만
협동벌 이삭바다 물결우에 춤추니
임진강 흐름아 원한싣고 흐르느냐
<후렴>
내고향 남쪽땅 가고파도 못가니
임진강 흐름을 가르지는 못하리라
임진강 흐름을 가르지는 못하리라
길었던 설연휴의 마지막 날이네요.
영화 ‘박치기’를 보았습니다.
ⅰ> 박치기 영화 주제곡 ‘임진강’의 음정과 가사…
ⅱ> 다큐영화 ‘우리학교’에서 짧은 북한으로의 졸업여행을 끝내고 일본으로 돌아가는 배에 학생들을 태우고 돌아서는 북한 지도원의 뒷모습…
ⅲ> 지난 월드컵에서 정대세 선수의 눈물…
평소 ‘민족주의는 반역이다’ 라는 지론과 NL 특히 ‘주사파’에대한 씁쓸했던 생각이 위와 같은 몇가지 장면에선 힘없이 무너지곤 합니다.
혹시 내 생각이 ‘민족허무주의’는 아닌지? ‘보편과 특수’를 구별하지 못하는건 아닌지?
달콤했던 연휴가 끝나가는 아쉬움을 달래려 보았던 영화 한 편이 가뜩이나 두통으로 시달리는 머릿속을 더 복잡하게 하네요….
‘울지마 톤즈’…깊은 울림을 전하는 다큐입니다.
바로 코 앞만 보고 살아온 저의 반복되는 일상을 반추하게 됩니다.
오늘밤 쉽게 잠들지 못하는 것은 고질적인 두통때문만은 아닌 것 같네요…
이태석 신부의 유일한 저서인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도 구해 읽어야겠습니다.
- 묵 상 - 이태석 작사 작곡
십자가 앞에 꿇어 주께 물었네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리는 이들
총부리 앞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이들을 왜 당신은 보고만 있냐고
눈물을 흘리면서 주께 물었네
세상엔 죄인들과 닫힌 감옥이 있어야만 하고
인간은 고통속에서 번민해야 하느냐고
조용한 침묵속에서 주 말씀하셨지
사랑 사랑 오직 서로 사랑하라고
난 영원히 기도하리라 세계평화위해
난 사랑하리라 내 모든것 바쳐